-상반기 7% 성장
-이커머스 주도

미국 신발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NPD 그룹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미국 신발류 시장은 캐주얼 신발류의 인기와 온라인 쇼핑에 힘입어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풋웨어 시장에서 애슬레저 트렌드의 선호 추세가 지속되면서 스포츠 레저 부문이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달러 매출 증가세의 65%를 스포츠 레저 부문이 차지했다.
총 신발류 시장에서 패션 부문은 아직도 가장 큰 카테고리다. 상반기 5%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부문은 지난 2년간 감소세를 나타내왔다. 편안함(comfort)을 추구하는 트렌드 때문이다.
상반기 스니커즈 외 인기 있었던 종목은 남성 시장에서 스포츠 슬라이드, 여성 시장에서 뮬, 클로그, 패션 슬라이드, 스트랩 샌들, 아동 시장에서 스포츠 슬라이드와 스트랩 샌들 등이었다.
NPD의 패션 풋웨어 분석가 베스 골드스타인은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편안함에 대한 절충점을 찾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또한 ‘패션으로서의 애슬레틱’ 움직임이 진전돼 나감에 따라 편안함이 중요한 요소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커머스는 시장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세의 90%가 이커머스를 통한 것이었다. NPD의 조사결과 일반 온라인 쇼퍼들 중 36%가 이커머스를 통해 풋웨어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전에 비해 2%p 상승한 수치다.
경량(44%), 통기성(43%), 냄새 방지(40%) 등이 향후 신발 구매 시 고려될 요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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