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테크관 운영…LF 등과 MOU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진행

 

웨어러블테크관

웨어러블테크관…산업용ㆍICT 융합 섬유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올해 ‘프리뷰 인 서울 2018’에 참가해 최신 산업용 및 ICT 융합 섬유패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한 ‘웨어러블테크(Wearable Tech)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혜기업의 개발제품과 기업 홍보를 통한 마케팅 지원과 신규 바이어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섬유패션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 IT융합 개인맞춤 의류생산 시스템 △ICT 융합 스마트섬유 중간재 및 패션 완제품 △ 4차 산업혁명 섬유산업 비즈니스모델(Ktextile의 ‘AID’) 등 세 가지 주요 주제로 구성되어 주목을 끌었다.
IT 융합 개인맞춤 의류생산 시스템은 수혜기업인 LF(엘지패션)와 3D 피팅 솔루션 ‘CLO’를 활용한 가상피팅 및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소재, 컬러, 패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시연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ICT융합 스마트섬유’ 분야 수혜기업인 소재ㆍ패션 업체 10개사와 참여기관 숭실대학교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섬수조는 ICT 및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섬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ICT 융합 스마트섬유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웨어러블테크관에서는 예년보다 더 완성도 있는 전자섬유 중간재와 패션 완제품들을 선보였다.
패션 및 완제품 분야 참여기업과 제품은 △ LF(온라인 가상 피팅 및 커스텀 디자인 시스템), △블랙야크(스마트 발열의류), △ K2(스마트 안전의류), △ 데상트코리아(스마트 운동슈즈), △ 피에스솔루션(자세교정 방석), △ 디엘에스(발광 LED 의류잡화) 등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신제품 등이다.
스마트섬유 중간재 참여기업과 제품은 △ 에스엔티(광섬유 원단 및 의류잡화), △ 영풍필텍스(전도성 원단 및 모터사이클글러브), △ 웰테크글로벌(스트레치 센서 및 연동 로봇), △ 광림섬유(전도성 원단 및 텍스타일 센서 모듈) 등이다. 또 참여기관인 숭실대학교의 다양한 ICT 융합 섬유제품과 산업용 하이테크 섬유 시제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심명희 부장은 “이번 전시는 섬수조에서 최근 3년간 산업부 섬유패션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해온 ICT 융합 스마트섬유 수혜기업들의 결과물을 통해 국내 섬유기업들의 노력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이다. 특히 IT 기술 접목으로 급변하는 섬유산업에서의 기획, 제조, 마케팅, 유통 단계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최 첫날에는 LF(엘지패션), CLO(클로버추얼패션), 넥스트스토리,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ICT 융합 맞춤형 의류 사업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의 ‘2018 업종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6일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섬유 전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2017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섬유패션, 기계, 도로장비,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업종별 내수 중심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품목별로 특화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도록 사업 운영 방식을 개편한 것이다.
이번 상담회는 DIESEL, STONE ISLAND를 비롯한 글로벌 섬유 전문 바이어 9개사와 국내 내수 중심의 중소 섬유기업 58개사가 참가해 150회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섬수조는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의 전문적 수출 상담 지원을 위해 글로벌 섬유 전문 바이어 초청은 물론, 바이어-참가기업 간 사전 매칭 작업에 힘썼으며, 바이어 DB 제공, 상담 통역 등을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성안, 명승, 레이스 팩토리, 몬로제이 등은 약 70만 달러 규모의 샘플 오더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참가기업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0%정도로 조사됐다.
섬수조 관계자는 “국내 내주 중심 중소 섬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바이어, 국내 참가기업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섬유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

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ICT 및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일 코엑스에서 ‘2018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를 열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부와 함께 스마트디바이스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실제 우수한 ICT 스마트섬유 제품을 상용화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제품 개발 유공자 포상(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올해에는 상품기획부문 블랙야크 조하경 부장과 기술혁신부문 에스엔티 유재형 이사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서 ‘제3회 ICT 스마트섬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매년 참가자의 증가로,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145개 응모작이 접수되어 1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들 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참신한 15개의 아이디어는 ‘프리뷰 인 서울’ 웨어러불테크관에 전시됐다.

 

   
   
(위)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아래)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