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보고서 전망
-새 포커스, 전략 변화

한동안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보고돼 온 미국의 대형 백화점들이 되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신용평가기업 무디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백화점들이 기업 전략 포커스에 변화를 주면서 한동안 유지돼 온 실적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기업들이 아직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변신해 나가야 할 입장이지만 한편으로 대형 백화점 기업들이 성공적인 변화 전략과 함께 진전을 이루고 있다.
무디스 분석가 크리스티나 보니는 “지난 2년간의 고전 이후, 백화점들은 다음 단계인 커다란 변화 과정 중에 놓여있다. 이들이 만들어가야 할 변화 과정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쇼핑을 최대한 매끄러운 과정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발했다.
백화점 기업들은 현재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과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쇼핑 플랫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쇼핑 체험을 매끄러운 하나의 과정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오늘날 꼭 필요한 전략이라고 보니는 전했다.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경우 최근 2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총 온라인 매출은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했다고 한다. 총 매출은 7.1%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해낸 예다.
무디스는 백화점 체인들이 변화하는 소비자에 맞추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빅 데이터를 이용한 로열티 프로그램, 제품 및 인벤토리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제공하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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