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 70만 베일 증가
18~19 생산 증가 전망

 

올 시즌 글로벌 원면 생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미농무성(USDA)은 이달 발표한 ‘Cotton:World Markets and Trade’ 보고서를 통해 미국,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올 시즌 생산량이 지난 달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18~2019 시즌 글로벌 생산량은 기존 1억2011만 베일 전망에서 42만 베일 가량 늘어난 1억2053만 베일이 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등지에서는 기존 예상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USDA의 8월 수급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생산량 변동이 가장 큰 지역은 미국이다. 지난달 1850만 베일로 예상됐던 2018~2019 시즌 생산량이 8월 1924만 베일로 조정됐다. 70만 베일 이상 늘어난 셈이다.
미국의 2018~2019 시즌 시작 재고량은 지난 달 400만 베일에서 40만 베일 더 많은 440만 베일로 조정됐다.
2017~2018 시즌 내 수출과 미국 내 수요가 추정했던 것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시즌 말 재고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USDA는 설명했다. 지난 시즌의 마지막 재고량은 그대로 다음 시즌 시작 재고량으로 옮겨진다.
2018~2019 시즌에 수출량은 지난 달 예상보다 50만 베일 늘어난 1550만 베일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말 재고량(ending stocks)이 7월 보고에서보다 60만 베일 늘어난 460만 베일로 예상된다.
뉴욕 선물 시장에서는 한동안 유지돼 온 파운드 당 80센트 후반대 가격 틀에서 선물가가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12월, 3월 선물이 80센트 초반대로 모두 가격이 내렸다.
USDA에 의하면 2017~2018 시즌 내 미국의 생산은 10여 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글로벌 소비도 왕성했으며, 미국의 수출은 2005~2006 시즌 이후 가장 많은 수준에 달했다고 한다.
2016~2017 시즌에 비해 5대 주요 수출 시장 중 4 곳에서 미국 원면 수요가 증가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이 해당된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원면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베트남은 3 시즌 연속으로 미국의 가장 큰 시장 자리를 유지했고,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원면을 수입한 중국은 가장 많은 물량의 미국 피마(ELS) 코튼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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