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無 사용
-인장· 인열 강도 높여

미국의 원면 리서치 및 홍보 기관 코튼 인코포레이티드(Cotton Incorporated)가 인체에 해가 될 가능성이 있는 화학약품의 사용 없이 주름이 잘 잡히지 않게끔 하는 새로운 섬유 피니싱 기술을 개발했다.
코튼 인코포레이티드는 최근 내구성 강한 프레스 테크놀로지 ‘퓨어프레스(PrePress)’를 소개했다. 퓨어프레스는 기존 주름이 잡히는 것을 방지하는 피니싱 기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해 온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하지 않는 기술이다.
새로운 주름 방지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라 한다.
면은 물을 잘 흡수하는 친수성 섬유로 면 패브릭의 이러한 특성은 물에 젖었다가 마르게 되면 직물에 특히 주름이 잘 잡히게 된다. 코튼 인코퍼레이티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 때문에 1990년대 주름이 잡히는 것에 저항력을 가진 면 패브릭 기술이 처음 소개됐다. 여기에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성분이 포함된다.
포름알데히드는 자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화학 성분이다. 사과와 같이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 내에도 이는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몇몇 글로벌 건강기구들이 상당량의 포름알데히드에 인체가 노출될 경우 이것이 유력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후 이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공정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다.
코튼 인코포레이티드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새 피니싱 기술은 포름알데히드 성분 없이 기존의 기술에 버금가는 효율성을 선보인다.
또한 인장·인열 강도(tensile, tear strength)는 더욱 우수해지며, 마모 저항력도 높아진다. 직물의 색상이 노랗거나 어둡게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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