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개 섬유·의류 품목
-10%에서 20%로 인상

 

인도 정부가 328개 섬유류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두 배로 인상시켰다.
복수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인도로 수입돼오는 섬유 및 의류 제품 중 328개 품목에 대해 기존에 물던 10% 관세를 20%로 인상시키기로 했다.
인도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을 부흥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를 시행하게 됐다고 한다. 지난 달 발표, 발효된 50개 섬유류 아이템에 대한 수입 관세 인상과 더불어 추가로 관세 인상 품목들이 발표됐다.
관세가 인상된 품목들 목록은 관세&간접세 중앙위원회(Central Board of Indirect Taxes and Customs)에 의해 지난 주 공식 발표됐다. 발표에서 인도 정부는 “328개 섬유류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기존 10%에서 20%로 인상시킨다”고 전했다.
이번 328개 제품에는 이너웨어, 파자마, 유아복, 트랙수트, 수영복, 카펫트, 울 제품, 드레스, 실크와 합성섬유 혼방제품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최빈개발도상국에서 수입돼 오는 제품들에는 무관세 혜택이 계속해서 적용될 계획이다.
인도의 섬유 및 의류 산업 관계자들은 이번 관세제로 인해 인도의 ‘make in india’ 정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는 단일부가가치세(GST)를 실시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섬유류 품목에서 수입이 크게 증가해왔다.
지난 달 수입 관세가 인상된 섬유 및 의류 품목에는 코트, 팬츠, 재킷, 기타 여성복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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