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의 지원으로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가 진행한 ‘K-컬렉션 in 싱가포르’ 행사가 지난달 싱가포르 7월 26일 싱가포르 웨어하우스 호텔(the Warehouse Hotel)에서 시장개척에 포문을 열었다.

2018 월드스타디자이너 5인으로 선정된 디자이너 브랜드 그리디어스(박윤희), 디그낙(강동준), 디앤티도트(박환성), 라이(이청청), 티백(조은애)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 브랜드 조인트 쇼, 네크위킹 파티로 진행 되었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월드스타 디자이너(WSD)’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Robinsons Singapore, Robinsons Malaysia, Tangs Singapore 등 싱가포르의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Dover Street Market, IT hongkong 등 주요 편집매장 바이어, 또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지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여 동남아 전역 대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갔다.

탕스 싱가포르(Tangs Singapore)의 바이어는 “ 이번에 참가한 디자이너 5인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였으며, 그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에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K패션의 동남아 시장 진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월드스타디자이너 5인의 제품을 착용한 영상을 제작, 자신들의 SNS에 공개하며 행사에 대한 사전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행사 당일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한 디자이너 5인의 컬렉션 또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홍보 마케팅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요요 카오(YOYO CAO)는 “싱가포르에서 평소 관심 있던 K-패션 브랜드의 행사가 열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참가 디자이너 5개 브랜드의 컬렉션 모두 좋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K-패션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2017년도 시작된 월드스타디자이너(WSD) 육성사업의 올해 선정 디자이너 5인은 뉴욕, 홍콩, 파리, 상하이 등 세계 패션 중심지 진출과 함께 러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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