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硏, 4개 프로그램 운영
마크라메ㆍ가죽공예ㆍ팝아트ㆍ캘리그라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에 맞춰 유명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를 초빙,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패션분야에서 취미 및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5주간 패션 창의 체험 프로그램인 ‘2018년 패션문화캠프’를 운영했다. 유명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100여명이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의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패션문화캠프’는 패션소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숨어있는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패션 창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 8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패션문화캠프’는 최근 라이프 키워드로 떠오른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요구에 맞춰 단순 여가활동이 아닌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패션 체험 프로그램으로 취미 및 소질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5주간, 주별 이틀간 수업으로 5개 반으로 나눠 진행됐고, 반별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차 첫 번째 프로그램인 ‘마크라메 오브제 만들기’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미술을 전공하고 한국마크라메협회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 작가가 강의했다. 면사 매듭으로 만드는 태피스트리, 화분걸이, 핸드백, 보틀홀더 등 다양한 마크라메 소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가죽공예’는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작년 가방 브랜드 ‘ADDSTUDIO’를 런칭한 이예원 디자이너가 강의했다. 카드지갑, 가죽팔찌, 키홀더 등 가죽 수공예 작업으로 고급스러운 가죽소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2일차 세 번째 프로그램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마틴대학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고 [누구나 손쉽게 마이팝아트]의 저자로도 유명한 서윤정 마이팝아트 대표가 ‘팝 아트’를 강의했다. 에코백에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패브릭 물감으로 컬러링해 나만의 시그니처 에코백을 만드는 과정이다.
네 번째 프로그램은 다수의 드라마와 앨범 표지 작업에 참여한 채민지 디자이너가 ‘캘리그라피’를 강의했다. ‘캘리그라피와 마스킹테이프 배우기’로 마스킹테이프로 장식된 아름다운 글귀의 독창적인 액자를 만드는 과정이다.
한편 이번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각자 개성을 표출해 만든 패션 인테리어 소품 중 선정된 우수작은 오는 11월 성과공유 워크샵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문의: T.053-721-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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