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와 사람과 동물>

에스에프티-제이알그룹 ‘캐릭터 라이센싱페어’ 참가
유아동복ㆍ홈퍼니싱에 입힌 캐릭터…원단 느낌 ‘상쾌’

 

김재성 사장

“국내 소재업체가 직접 캐릭터를 차별화된 원단에 프린팅해 제공하는 사업 모델은 처음인 것 같다.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미 캐릭터가 프린팅된 원단을 공급받을 수 있어 상품 라인을 경제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텍스타일 프린팅 소재 업체인 ㈜에스에프티(대표 김재성)가 지난 18~22일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2018’에 참가해 자체 제작한 캐릭터 의류 시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에스에프티는 전문적으로 웹툰 캐릭터를 전개하는 제이알 그룹과 캐릭터 ‘지사동(지구와 사람과 동물)’의 패션과 텍스타일 부문의 라이센싱 협약을 맺었고, 이번에는 관련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공동부스로 출전한 것이다.
제이알그룹의 ‘지사동’은 200여마리의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이미 90여 편이 애니메이션을 제작, 종합편성 TV와 유튜브(Youtube), IPTV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조회수 1300만건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각 5분용, 90편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최근 ‘2018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해 캐릭터의 친환경, 교육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에프티는 유아동복 브랜드와 홈퍼니싱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캐릭터가 입혀진 원단을 업체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캐릭터의 부가가치를 관리하고, 업체에는 경제적인 라이센스 비용으로 일관성있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200여개의 캐릭터는 공룡, 조류, 바다동물, 육지동물 등 다양한 동물들이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구성돼 있어, 유아용 수영복, 내의, 외투, 침구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직접 제작한 아동복과 완성도 높은 DGP(의류에 직접 날염, Direct Garment Print) 티셔츠를 전시해, 쌍방울 등 패션 브랜드와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각종 프린트 기술의 탁월한 솔루션을 갖춘 에스에프티가 이번 캐릭터 사업을 통해 국내 유아동복과 홈퍼니싱 시장에 선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캐릭터 공식 홈페이지 www.anijmall.com)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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