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6억불 매출
-11% 성장률 보고

 

프랑스 패션하우스 샤넬이 기업의 108년 역사 상 처음으로 실적을 보고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샤넬은 최근 2017년 1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로 인해 총매출이 96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기업의 영업이익은 27억 달러에 달했다. 1910년 기업이 설립된 이후 비공개 기업인 샤넬이 처음으로 실적을 보고한 것이다.
외신들에 의하면 샤넬의 매출은 럭셔리 그룹 케링의 대표 브랜드 구찌보다도 규모가 크며, 또 하나의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가 소유하고 있는 거대 브랜드들 디오르나 루이비통에 가까운 것이라 한다.
샤넬은 정보를 공개하면서 기업 매각을 염두에 두고 발표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오히려 반대로 한동안 나돌던 매각설을 잠재우고 기업이 탄탄한 매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을 공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투명성을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은 샤넬의 가장 큰 시장으로, 이 지역 레디투웨어, 가죽 액세서리, 향수 등 매출은 2017년 39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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