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오피스룩 상품 80% 확대 매출 2배 상승 인기
-코엑스몰 등 오피스 상권 중심 유통 차별화 전략 강화

에잇세컨즈를 찾는 직장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화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 사업부는 워라벨 문화 확산에 따라 직장인들을 위한 오피스룩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가운데, 관련 매출이 2배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최근들어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직장 오피스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상품 다변화 및 차별화된 유통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상권 분석을 통해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인 코엑스몰점, 커뮤터 타운인 인천 스퀘어원점, 생산 단지가 밀집되어 있는AK 수원점 등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매장의 오피스룩 상품 비중을 80% 확대하고, 올 초부터 전용 판매 구역을 별도로 구성했다. 그 결과 해당 매장들은 올 5월 말 누적 기준으로 전체 매출 대비 오피스룩 상품 비중이 타 상권보다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에잇세컨즈의 대표 상품인 슬랙스의 경우는 타 매장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베이지 컬러의 슬림핏 9부 슬랙스는 94.6%를 기록,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였다.

또한, 에잇세컨즈는 핏과 실루엣 등 상품 경쟁력을 한 층 높였다. 대한민국 남녀 체형 데이터와 신체 움직임에 따른 하체 근육 및 골격 변화를 분석했다. 엉덩이와 무릎의 위치를 한국인 체형에 맞게 조절해 꼭 맞는 핏과 실루엣을 찾아냈다. 그리고 팬츠 각 부위별 여유 공간과 위치를 최적화한 덕분에 착용시 자연스러운 힙업과 함께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에잇세컨즈는 캐주얼리즘 확산에 따라 스타일의 다양성을 넓히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강화했다. 경쾌한 핀 스트라이프, 네이비 컬러 등 오피스룩의 기본 패턴과 컬러를 사용하면서 곳곳에 독특한 포인트를 주어 한층 개성을 살렸다.

김나라 에잇세컨즈 디자인실장은 “남성은 헨리넥 반팔 셔츠에 린넨 소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우며 보는 사람까지 쾌적해지는 쿨 한 스타일링이 완성되며 여성은 핀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에 네이비 컬러 언밸런스 스커트를 매치하면 격식을 갖추면서도 개성 있는 오피스룩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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