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TEXA 4월 통계
-파키스탄, 방글라 수입↑

중국과 미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미국의 중국 섬유 및 의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섬유의류국(OTEX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 섬유 및 의류 수입은 4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방미터 기준(Square Meter Equivalence)으로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22억4710만 SME 규모에서 올해 20억190만 SME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최대 수입국 자리는 유지했다.
미국의 전반적인 섬유 및 의류 수입은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총 49억9330만SME에 해당하는 수입을 했다. 중국 수입은 감소했으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인도 수입은 지난해 4월에 비해 16.3% 증가해 4억6200만 SME에 달했고, 파키스탄 수입은 23.2% 증가한 2억1770만 SME에, 방글라데시 수입은 20% 증가한 2억2130만 SME에 달했다.
한국에서 수입은 20.7% 증가한 1억6360만 SME에 달했다. 캄보디아는 18.3% 증가한 9110만 SME에 달했다.
미국이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의 섬유와 의류를 수입해온 베트남 또한 7.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총 4억3770만 SME에 해당하는 수입을 했다. 니어쇼링 추세로 인해 멕시코 수입 또한 8.2%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SME 기준으로 볼 때 중국을 제외한 모든 10대 수입국에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기준으로 같은 기간 미국의 섬유 및 의류 수입은 3.9% 증가해 80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수입은 23억 달러로,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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