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력ㆍ기획력 탁월한 강소기업 자리매김
다양한 원단 샘플 구비…방문 바이어 호평

 

이경석 대표이사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직ㆍ편물 전문 업체인 케이에스섬유(대표 이경석ㆍ사진)가 새로운 우븐직물 개발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이경석 대표가 1989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1991년 우븐직물을 전문으로 하는 K.S무역에서 니트와 우븐직물을 전문으로 하는 케이에스섬유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그리고 30여년 동안 직ㆍ편물 수출 업계에서 탁월한 소싱력과 기획력이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니트직물이 대종 수출 품목이던 이 회사가 최근 폴리에스터 직물 등 우븐직물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패션 시장을 둘러 본 이 대표가 해당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저희 회사의 런닝 아이템을 살펴 보면 아직은 니트 직물이 60:40 정도로 더 많습니다. 하지만 우븐 직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개발 비중을 늘려 나가려고 합니다. 항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만 지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북미협상 진전에 따라 개성공단이 재개되고 파주에 섬유전용공단이 들어서면 그곳에 공장을 세우려고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와 같이 케이에스섬유는 경기북부의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자라ㆍ망고 등 글로벌 SPA 업체와 오랫동안 거래해 왔으며, 물론 유명한 리테일러들이 이 회사를 찾고 있는데, 최근 신규 바이어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러면 이 회사의 핫 플레이스는? 서울 중구 다동의 무역사무소와 함께 의정부 본사에는 다양한 품목의 샘플들이 항상 구비되어 바이어들과의 상담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 회사의 ‘텍스타일 라이브러리’인 샘플실을 둘러 본 바이어들은 모두 호평하기 마련이다.
한편 이경석 대표는 지난 5일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 혁신경영대상 직ㆍ편물 수출부문을 수상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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