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7월 4일 섬유센터

프리미엄 친환경ㆍ기능성 감성 소재 전시 상담
블랙야크ㆍ이랜드ㆍ렌징ㆍ울마크 세미나 병행

-相生: for the better future 테마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주최로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 대치동 섬유센터 3층에서 ‘2018 섬유패션 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신소재 컬렉션은 글로벌 바이어가 요구하는 신소재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최신 소재를 한 자리에서 프로모션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국내 섬유패션 업종별 대표 기업 CEO 모임인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 간담회’에서 논의되어 스트림간 협력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섬유소재-패션(벤더)기업간 수주 확대와 신제품 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주관하는 신소재 컬렉션은 개최 첫 해인 2014년 소재기업 39개사, 바이어 134명이 참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소재기업 56개사, 바이어 513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확대되고 있다. 바이어 구성도 의류 벤더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 할인점 및 홈쇼핑 등 PB 브랜드 외에도 자동차, 전자, 가구 등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신소재 컬렉션 메인 테마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상생(相生: for the better future)’으로 정했다. 자연과 인간의 영원한 상생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Eco-Friendly Creation)와 기술적 진보로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감각적인 기능성 소재(Functional & Sensual Creation)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확대된 전시관 구성
금년도에는 참가업체가 60개로 늘어난 가운데 전시관을 그랜드 홀(44개사), 에코 빌리지(16개사) 등 2개로 확대해 참가업체를 위한 전시공간을 확충하고 바이어 상담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랜드 홀에서는 우성에프앤티, 미지엔티 등 44개사가 고신축, 흡습, 방수/발수 등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기능성 원단(Active Life), 아웃터 및 팬츠용 다기능성 우븐 및 교직물(Premium Tech), 감각적 터치감과 화려한 프린트 원단(Sensual look) 및 탑/셔츠용 코튼, 재생섬유 원단(Vegetal comfort)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에코 빌리지에서는 비전랜드, 신진텍스 등 16개사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모달, 텐셀 등 재생 섬유소재(Botanic Lyocell), 오가닉, 난연코튼, MVS 코튼 복합사와 천연염색 면직물(Premium Cotton), 메리노 울, 기능성 울 등의 다용도 울 소재(Everyday Wool)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Co-Creation Zone’에서는 소재기업이 의류벤더, 패션기업과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시제품을 프로모션하고, 웹사이트 및 모바일 디렉토리를 통해 바이어 대상 사전 마케팅을 강화한다.
Co-Creation 전시 아이템은 쿼터 게이지(Quarter Gauge) 이형밀도 양면조직 편물, 생분해성이 우수한 PLA 복합사 적용 기능성 원단, CPB 염색과 쾌적성이 우수한 친환경 재생섬유 소재, 에슬레저용 고감성 DTP 편물, 20D급 자카드 조직의 Wind-Proof 기능성 원단, 리싸이클 원사를 적용한 냉감 원단, 천연염색을 통한 저자극 유아동용 원단 등이다.

 

-알찬 신소재 분석 세미나
아울러 컬렉션과 연계해 개최하는 ‘2018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에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신소재 분석정보와 국내 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 동향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신소재 세미나에는 블랙야크, 이랜드월드, 렌징 코리아, 울마크 컴퍼니 한국지점 등이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바이어 및 마켓의 신소재 소싱 트렌드와 지속가능성 추진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블랙야크는 ‘독일 ISPO 뮌헨 아웃도어 박람회’ 참가경험 및 친환경 의류 브랜드 ‘나우(Nau’)의 지속가능성 추진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인간과 환경을 위한 기술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랜드월드는 ‘미쏘’‘후아유’‘뉴발란스’ 등 이랜드가 보유한 브랜드군의 친환경·기능성·실용성 제품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컬렉션을 주최하는 섬산련의 최문창 이사는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인 패션, 지속가능한(Sustainable) 섬유소재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면서,  “금년도 신소재 컬렉션에서는 제품 자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소재 외에도 본딩이 필요 없는 특수 편직기술이 적용된 환경친화형 소재, BCI, 오가닉, 프리미엄 코튼, 텐셀 및 리싸이클 섬유 등 ‘컨셔스(Conscious) 패션소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컬렉션 참관과 세미나 참가는 섬산련 홈페이지(www.kofoti.or.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선착순 마감된다.(문의: 02-528-40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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