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디자이너 <메종드 준>
‘제1회 중국대학생패션위크’ 대구 디자이너 초청
백산자카드ㆍ호신섬유 소재 사용 작품 등 선보여

대구의‘메종드 준’ 김석준 디자이너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의 지원으로 오는 25일 중국 허난성 신비시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대학생패션위크’에 초대되어 패션쇼를 선보인다.

그는 지난 3월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상하이 CHIC 전시회에 이어 4월 대련패션위크에 초대되어 패션쇼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2008년부터 여성 하이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준 디자이너는 지난 4월 대련패션위크 패션쇼를 방문한 허난성복장협회 관계자들로부터 초청을 받고 최종 결정했다.

이번 패션쇼에 선보일 작품들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 선보인 백산자카드와 호신섬유의 소재를 사용한 작품들 이외에 면과 울을 바탕으로 사팅, 오간자, 쉬폰 등 합성섬유를 주로 사용하고 프릴과 비슷한 플라운스(주름장식), 패플럼을 활용해 40벌 정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중국대학생패션위크’는 허난성복장협회와 신비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허난성 내 15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패션쇼는 물론 대학생 작품 전시, 해외 유명 디자이너 초청쇼, 디자이너와의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대구시와 허난성복장협회와는 지난 2016년 7월에 대구 디자이너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2017년에 중원패션위크에 대구경북패션조합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허난성 신비시는 중국 패션 브랜드의 생산기지로 남성복과 남성바지 생산으로 중국과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다.

노동훈 대구경북패션조합 이사장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대구 패션을 알리고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허난성(1억2000만명)이 대구 패션산업을 위한 블루오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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