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원 프로젝트
-플라스틱 병 수거, 활용

미국 아웃도어 의류 기업 노스페이스가 국립공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재활용 의류 컬렉션을 론칭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면 섬유를 사용해 제작하는 티셔츠와 토트백 컬렉션을 소개했다. 티셔츠와 토트백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병은 미국 내 국립공원 3곳에서 수집되는 것으로, 제품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노스페이스는 1달러를 이들 공원의 환경 보존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노스페이스의 ‘물병 자원 컬렉션(Bottle Source Collection)’을 통한 기부금은 국립공원재단(National Park Foundation)에 전달되게 된다.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병들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랜드 테턴 국립공원, 그레이트스모키 산맥 국립공원 등 세 곳에서 수집된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플라스틱 병은 16만 파운드 이상이다.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티셔츠는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며 토트백은 내구성을 선보인다고 노스페이스는 전했다.

노스페이스의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기업의 자재 혁신에 있어 다음 단계로 적절해 보였다”며, “이번 컬렉션이 국립공원들의 환경 보존 노력에 펀딩을 보조하고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액션(Reaxion) 티셔츠 라인이나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 디날리 재킷 등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사용되 오고 있다. 2008년에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에서 물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블루사인(Bluesign)과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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