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화부터 스니커즈까지…패션업계 슈즈 라인 강화
-아웃도어 브랜드는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는 '콜라보'와 '사회적 메시지' 담아

시계방향 아식스 젤라이트 코마치 스트랩, 아식스 하이퍼젤 켄젠, 데상트X수이코크 얼터레인, 밀레 아치스텝 볼케이노 II

날씨가 점차 따듯해지면서 산책, 운동, 등산 등 야외활동에 착용하기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S/S 시즌 패션 시장에서 '슈즈'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어 패션업계가 워킹·트레킹·런닝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신발 라인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매 시즌 더 업그레이드해 가볍고 편안한 신발을 제안해 기능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스포츠 브랜드들은 다른 브랜드과의 협업 또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를 출시했고 '밀레'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대표 워킹화인 '아치스텝 볼케이노 Ⅱ','마모트'는 니트와 메쉬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경량성과 니트 소재의 편안한 착용감을 내새운 워킹화 '제퍼'를 선보였다.

또한 아웃도어 제품뿐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에서의 신발 경쟁도 뜨겁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는 남들과 다른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캠페인인 '아르킨'을 런칭해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데상트'는 프리미엄 샌들 브랜드인 '수이코크'와 협업해 출시한 샌들과 스케이트화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한 스니커즈 '크론'을 선보였고 이어서  '아식스타이거'는 우먼스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출시한 '젤-라이트 코마치 스트랩'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전개하는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는 신발 상단과 측면, 발바닥 등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전 방향으로 적용된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 서라운드', 부드러운 가죽 소재를 적용한 미드컷 높이의 고어텍스 등산화 '스톰보아 고어텍스', 논슬립 아웃솔을 사용해 뛰어난 접지력을 갖춘 하이킹화 'DYS1D 보아'를 선보여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제품을 제안했다.

스테디셀러인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절하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을 이중으로 적용해 개인별 족형에 따라 발등 상단과 하단의 체적을 다르게 조절이 가능해 더욱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주)MEH(대표 한철호)가 전개하는 밀레의 베스트 셀러 '아치스텝 볼케이노Ⅱ'는 다목적 워킹화로 탁월한 투습 효과와 아치 지지력을 갖춰 가벼운 워킹부터 트레킹까지 모두 적합하다. 또한 장시간 걸을 때에도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발 내측의 지지 장치를 높게 설계해 발이 안쪽으로 접질리는 현상도 방지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마모트는 착용감과 경량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워킹화 '제퍼'는 니트와 메쉬 소재를 적용해 발에 밀착하는 편안함을 제공하고 통기성과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이다.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쉽게 때가 타지 않고 심플한 색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사진제공:아디다스 코리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대표 에드워드 닉슨)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가 묻어나는 '아르킨' 캠페인을 런칭해 빈티지한 런닝화 스타일에 모던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녹여낸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또한 양말같은 핏의 슬림하고 신축성이 있는 구조와 부스트 쿠셔닝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데상트는 자사 얼터레인 제품을 샌들 브랜드 '수이코크'와 협업해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수이코크'의 유니크함과 아이코닉한 이탈리아 비브람사의 솔을 통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지면접지력이 특징.

또한 데상트는 50년의 윈터 헤리티지를 담은 스니커즈인 '크론'을 출시했다. 스케이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크론'은 2014년 첫 출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제품이다. 2018년을 맞아 재해석해 출시된 '크론 OG 프리미엄'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고 이외에도 '크론 템포' '크론 슬립온' '크론 뮬' 총 4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아식스코리아(대표 김정훈)의 아식스는 아웃솔에 독보적인 젤 테크놀로지 기술력이 적용되 충격흡수 효과가 탁월한 '하이퍼젤 켄젤'을 선보였고 US 스트리트 감성의 라인인 아식스타이거에서는 메쉬 소재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러닝화 베이스 미드솔로 힐 부분에 적용된 젤이 장시간 착용해도 쉽게 피로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젤-라이트 코마치 스트랩'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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