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7개사 참가

프랑스 패션 의류·액세서리·잡화 전시상담회인 '프렌치 패션 페어(French Fashion Fair)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지난 8~9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주최한 것으로 작년 성공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랭도시네(L'INDOCHINEUR)''메종 본푸아(MAISON BONNEFOY)''말프로이(MALFROY)'가 다시 참가했고, '보사보(BOSABO)''로레르(LAULHERE)''아나키 파리(ANAKI PARIS)''카날 세인트 마틴(CANAL SAINT MARTIN)''클롬(KLOM)'이 올해 새롭게 소개됐다.

말프로이

'랭도시네'는 베트남 전문 세공사들이 제작하는 액세서리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천연 소재인 자개와 뿔 등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베트남 장인들의 노하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유명 편집샵인 쉽스(SHIPS), 빔스(BEAMS)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랭도시네

가족 경영 기업인 '메종 본푸아'는 1940년 니트 사업으로 시작됐다.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장갑, 모자, 머플러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디자인을 포함한 모든 공정이 레빌레뜨의 아뜰리에에서 진행되는 100% MADE IN FRANCE 브랜드다.

화려한 컬러와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말프로이'는 패션 액세서리 및 패브릭 브랜드로 스카프, 머플러, 넥워머 등을 선보였다. 소재와 컬러, 모티브 사이의 자유로운 조화로 말프로이의 오리지널한 디자인을 보여줬고 완제품뿐만 아니라 패브릭 또한 소개했다.

로레르

프랑스 국가에서 살아있는 문화유산(EPV)로 선정된 '로레르'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연출된 프랑스 베레모를 선보였다. 또한,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위해 베레모를 전문 제작하고 배우 송혜교가 착용해 국내에 알려진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어 클로그 슈즈 전문 브랜드인 '보사보'는 1890년부터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장인제작 노하우를 유지해 프랑스 유명 편집샵과 협업하면서 퀄리티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여성 슈즈를 선보이는 '아나키 파리'와 '카날 세인트 마틴'이 참가했으며, 작년 신규 론칭한 '크롬'이 미니멀한 디자인 위에 눈에 띄는 디테일을 가미한 남녀공용 스니커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각 회사 대표들이 1:

클롬

1로 바이어들을 맞아 브랜드의 역사와 스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직접 소개해 국내 패션과 프랑스 패션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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