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정총 만장일치 유임확정
-덕망· 친화력 뛰어난 마당발 단임 관례 깨

박승훈 회장

한국화섬협회 박승훈 회장(62) 유임됐다.

화섬협회는 지난 27일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박승훈 회장을 만장일치 유임시켰다.

화섬협회 상근회장은 최근 수년간 3년 단임으로 회장이 바뀌었으나 이번에는 박 회장이 지난 3년간 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면서 산업용 섬유 등 화섬산업을 미래 소재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기틀을 다졌고 국방 섬유의 국산화 작업을 수행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받아 유임이 확정됐다.

박 회장은 해군사관학교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세대에서 경찰학 박사를 취득했다. 해병대 준장으로 예편한 뒤 경운대에서 군사학과 초빙교수로 재임하다 2015년 2월 27일 화섬협회 정기총회에서 전임 박경탁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에 선임된 후 이날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유임됐다.

군 장성출신답게 국가관이 뚜렷한 데다 학식과 덕망은 물론 겸양지덕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각계에 마당발로 통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워 업계의 현안해결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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