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식물 ‘칼로트로피스’
-“면·실크 사이 직물 기대”

동아프리카 국가 케냐에서 완전히 새로운 자재를 사용한 섬유 생산을 연구 중이다.

케냐 데일리네이션 매체는 지역의 한 연구팀이 야생식물인 칼로트로피스 프로체라 열매의 섬유를 사용해 직물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칼로트로피스 프로체라는 케냐 등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식물로 최근 이 식물의 열매가 품질이 높은 파이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칼로트로피스를 사용해 직물을 만드는 연구가 꽤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세계농업삼림연구센터(Icraf)의 Genetics Resources Unit은 칼로트로피스 열매가 제공하는 섬유 자재를 통해 면과 실크의 중간 쯤 되는 새로운 직물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미 중국 텍스타일 생산자들과 새 직물 개발에 대해 협력관계를 형성했으며, 중국 텍스타일 생산자들은 연구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이 현재 국면한 단계는 야생식물인 칼로트로피스를 농장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상용화시킬 수 있을 만큼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칼로트로피스는 현재 바링고, 카지아도, 마쿠에니, 타라카니티, 투루카나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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