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장세 가장 커”
-中 물량 기준 5.4%↑

미국의 섬유 및 의류 수입이 2017년 전반에 걸쳐 약간의 증가세를 보였다.

섬유 관련 매체 소싱저널은 최근 미 상무부 섬유의류국(OTEXA)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2017년 섬유 및 의류 수입이 총 648억9000만 SME(평방미터 규모, Squre Meter Equivalent)에 달하며 물량 기준으로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10대 섬유·의류 수입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중국으로, 지난 해 2016년에 비해 5.4% 증가한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1% 감소세가 나타났던 것에 비해 반등했다.

그러나 중국의 대미 수출은 수년전 15% 가량의 연간 성장세를 나타내던 것과는 비교적으로 적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위의 인도는 2017년 7% 성장해 51억5000만 SME 섬유와 의류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2016년 인도는 5.7% 성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베트남 대미 수출은 7.7% 증가한 48억3000만 SME에 달하며 인도의 뒤를 쫒고 있다. 베트남의 2016년 성장세는 2.5%였었다.

베트남은 미국 TPP 가입 계획 무산 후에도 최근 섬유, 의류 분야 대미 수출에 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미국의 한 공급망 관계자는 전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특히 의류 분야에서 대미 수출 물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두 국가에서의 수입이 관세 혜택을 누리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많은 것은 리테일러의 제품 니즈 충족, 가격, 운송기한 엄수 등의 이유로 인한 것이라 한다.

섬유·의류 대미 수출 4위 국가인 파키스탄은 1.7% 증가(25억2000만 SME), 5위 멕시코 수출은 3.8% 증가(25억1000만 SME), 6위 인도네시아는 6.3% 감소, 7위 방글라데시는 2.1% 증가(22억4000만 SME)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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