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눈길… 재도전 기업인도 포함
-삼덕통상 직원 302명 모두 정규직
-문 대통령, 기업인들에 직접 신발 선물 격려하기도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강정완(왼쪽) 공사박사 대표에게 사업 재기 성공을 기원하며 행사 참석한 문창섭(오른쪽) 회장의 삼덕통상에서 제작한 신발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 초대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26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이었다.
회장은 11년 동안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맡았다. 공단 폐쇄 이후에는 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민주평통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대화가 빠른 속도로 복원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폐쇄된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청와대의 초청에 눈길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만찬에 초대된 (주)공사박사 강정완 대표이사 등 한 번 실패한 뒤 재도전에 나선 기업인들에게 삼덕통상 신발을 선물했다. 삼덕통상은 직원 302명 모두 정규직이란 점도 초청에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신발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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