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 면방업체 호황 "만끽"올 1(4분기 순익 급증 실수요업계 불황과 대조일신, 동일, 전방, 대한, 삼일, 국일등 20~70억순익일신방 작년비100%, 가희 500% 증가 우등생경영면방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본지가 조사한 국내 면방업계의 올 1(4분기 경영수지 분석에 따르면 법정관리나 화의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면방 건실기업들은 국제 원면가 급등과 실수요업계의 경기부진에도 불구, 매출과 순익 규모에서 우등생 경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업체별로는 일신방의 경우 올 1(4분기에 무려 65억7000만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일방 역시 이 기간중 40억2500만원의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한방이 1(4분기에 27억 4400만원, 전방이 35억6900만원, 경방 13억3200만원의 순익을 냈으며 동국무역의 면방부문과 신한방, 삼일방, 국일방, 가희 등 건실 면방업체들도 올 1(4분기에 작게는 10억에서 20~30억 규모의 수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OE 정방기의 중소 면방업체에서 최신 첨단 링 정방설비까지 갖추고 사실상 대방그룹에 합류한 ㈜가희는 올 1(4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31,6%, 순익은 무려 521,8%나 급증해 일신방과 함께 매출과 순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러나 이들 건실 면방 기업들과는 달리 법정관리 상태에 있는 대농이나 충남방 등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아직 해소하지 못해 여전히 누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양극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편 면방 건실기업들이 원면가격 급등과 실수요업계의 경기부진이란 양대 악재에도 불구, 이같이 대규모 흑자를 만끽한 것은 각사가 차별화 특화전략을 강화 하면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총력은 경주한 원인이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작년 10월부터 폭등한 국제 원면가격 을 이유로 면사 판매가격을 득달같이 반영한 반면 실제 사용된 원면은 가격 인상전에 도입한 원면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따라서 현재 폭등했던 국제 원면 가격이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아직도 강보합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2(4분기부터는 오른 가격으로 도입한 원면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실수요업계의 급진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1(4분기처럼 순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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