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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섬유 최만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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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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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설비…가연 업계의 선두권 ‘우뚝’
-DTY 20데니어부터 600데니어까지 모든 사종 생산
-3가지 공정을 단 한번으로…생산 원가 낮춰

   
삼덕섬유 최만식 대표

“3가지 공정을 단 한번으로…공정을 개선해 생산 원가는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켰습니다. 카치온과 세미달 2가지 원사를 이용해 멜란지 톤의 2합사(2 Ply Yarn)를 만들고 인터레이스 작업 공정에 불규칙한 에어 공급으로 리버스톤 효과를 나타내는 등 특수 가공사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덕섬유(대표 최만식)는 국내 대부분의 가연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폐업을 하는 등 불황에 힘들어 하는 시기에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올해 4월 110만 달러(14억원)의 L/C를 오픈, 새로운 가연 설비 도입을 마치고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최만식 대표는 지난 1983년 대구 제3공단에서 삼덕섬유를 설립해 DTY(Draw Textured Yarn)를 전문 생산하며 24년 외길을 걸어 왔다. 신설비를 도입하면서 1994년 7월 김천시 남면 부상리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1997년 IMF 사태를 겪으며 세계적인 과잉생산으로 불황의 늪에 빠진 섬유업계에서 살아 남는 길은 생산 원가와 품질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길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삼덕섬유는 주 생산 품목인 폴리에스테르 가공사의 특화전략에 주력해왔다.

품질향상과 더불어 서비스 면에서도 차별화하기 위해 섬덕섬유는 다품종소량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전 사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했다.

지난 주 김천 공장으로 최 대표를 방문했을 때는 9900㎡(30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새로 도입한 가연기가 활기차게 가동 중이었다.

   
독일 바마그사 신기종 'eAFK'

이번에 도입한 가연기는 독일 바마그(Barmag)社의 신기종인 ‘eAFK’이다. 두 가닥의 원사가 가공을 거치며 한 가닥으로 합쳐지고 인터레이스 공정까지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다. 이 기계는 기존의 가연기가 대당 216추이던 것을 288추까지 생산성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공정을 단축해 또 2배 이상 생산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따라서 권취했을 경우 패킹 사이즈가 일정하고 사장 관리가 뛰어나 사용이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이 탁월한 것이 장점이다.

삼덕섬유는 20, 30, 50, 75 데니어는 물론 150, 300, 600데니어까지 모든 사종을 아우르며 품질이 뛰어난 월 600t의 DTY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을 대상으로 신발, 블라인드, 의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최 대표는 “저는 IMF 시대를 견뎠고, S 기업의 요청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지에서 생산한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몇 년을 가동하다가 상황이 바뀌며 떠나야겠다는 판단이 들어 보유 기계를 중고로 모두 처분하고 돌아 왔어요. 수 많은 경험을 거치며 오늘의 삼덕을 이뤘습니다”라면서 “이런 신기종을 도입한 것은 삼덕이 최초입니다. 그러다 보니 원사 메이커에서 접근해 올 정도지요. 멜란지 톤 이외에도 고객이 요구하는 어떤 사종도 공급이 가능합니다. 삼덕은 소량다품종 생산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또 다시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고 틈새시장을 찾아내 내년부터는 주력 시장을 확대하고 반드시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054-435-6091~3) 김경환 기자

   
가연을 마친 DTY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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