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CA 지원 프로그램
농업허브 내 시험생산

중앙아프리카 국가 앙골라가 일본 기술 지원을 받아 원면 재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마카오허브 등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앙골라 수도 루안다 주재 일본 대사관이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앙골라에 관계자들을 파견해 시험적인 원면 재배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험 생산은 말란즈 시의 카팬더 농업 허브 내에서 실행된다.

JICA는 앙골라의 농촌진흥기관(Institute of Agrarian Development)과 함께 시험 재배를 실시하게 된다. 원면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종자의 원면 생산을 시험해 보게 된다. 앙골라 토양에 가장 적합한 종의 원면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1만 헥타르 면적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관계자들은 헥타르 면적 당 5톤 원면의 수확량을 기대하고 있다.

앙골라에 원면 재배는 16세기에 포르투갈 식민지시기에 처음 도입됐다. 1960년대 들어 연간 생산량이 1만 톤을 넘으며 원면 산업이 크게 도약했다. 1973년 생산량은 8만6000톤에 달했다. 1975년 독립전쟁을 치루며 원면 산업은 사실상 종료됐다. 올해 앙골라 농업부에서 원면 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JICA는 관개장비, 비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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