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섬유와 이업종 교류 협력 컨퍼런스 성료
-4개국 전문가 초청…신문화창조協 등 120명 참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은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업종 교류협력을 위한 섬유 국제 컨퍼런스(For different of Business Network Textile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타산업과의 융합으로 지역 섬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세 번째 열리는 행사로 이업종 융합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이업종 교류협력을 위한 섬유 국제 컨퍼런스’는 영국, 프랑스, 일본 등 3개국의 섬유패션 산업 관련 전문가 3명과 국내 전문가 1명을 초빙하여 색상의 의미와 브랜딩, 직물 감정ㆍ소싱의 유럽 방식, 직물과 옷감에 대한 색채의 중요성, 유럽 패션 브랜드 마케팅과 소재 소싱 경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됐다.

이 행사는 ‘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 102개 회원사 임직원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섬유업체 임직원 및 관련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이업종 융합 사례 및 향후 개발방향에 대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혜강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섬유뿐 아니라 모든 산업은 융합과 기하급수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구경북 지역은 섬유 스트림이 집적된 강점을 살려서 연구소와 기업이 협력하고, 기업과 기업, 섬유 스트림 간, 섬유 산업과 연관 산업 간 기술융합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기에 가장 접합한 여건을 갖췄으며,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하여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섬개연은 창조섬유 제품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구경북 섬유기업들의 모임인 ‘섬유산업신문화창조기업협의회’를 확대 발전시켜 그 동안 지역 섬유업계의 신상품 개발 문화 운동을 주도해 왔다.

이 사업의 근간인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면서 더 많은 섬유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앞으로 이업종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섬유산업과 타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융합분야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