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9.4% 상승
-“2018 역풍 예상돼”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의 2017년 초반 9개월 간 매출이 스페셜티 파이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렌징은 최근 올해 1월에서 9월말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해 17억2660만 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스코어텐(sCore TEN) 전략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고 있는 중이라 한다. 

렌징은 2020년까지 매출의 50%를 스페셜티 파이버 카테고리에서 달성할 목적으로 현재 해당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로이츠와 미국 앨라배마 설비 확장 공사가 올해 시작됐으며, 태국에서 텐셀 파이버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렌징은 “매크로경제학적으로 볼 때 글로벌 섬유 시장 수요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목재 기반 셀루로오스 섬유가 일반 섬유 시장보다 더 빠른 성장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에 대해서는 섬유 가격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몇 가지 저해요소가 있을 것으로 기업은 보고 있다. 전반적 섬유 시장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비스코스와 면섬유 쪽에서 공급이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다. 

4분기에는 가성소다 등 원자재 값이 오르는 추세가 예상되며 비스코스 섬유 시장이 다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CEO 스테판 도보츠키는 “세 번의 성공적인 분기 이후, 2017년 기업이 2016년에 비해 상당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그러나 그와 동시에 2018년 역풍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억6210만 유로에 비해 올해 해당 기간 2억1930만 유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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