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두 배 이상↑
-매장 수 감소로 매출↓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메이시는 10월 말 종료된 3분기 매출이 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 달러에 비해 6.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지난해의 1500만 달러에서 올해 34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최근 보고했다. 

매출 감소는 최근 매장수를 계속해서 감소해 온데서 일부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기업은 설명했다. 메이시는 2016년 중반 기업의 720여개 매장 중 100개 매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68개 매장 정리의 구체적인 내용을 2017년 초 밝힌 바 있다. 

CEO 제프 제넷은 “3분기 하이라이트는 ‘스타 리워즈’ 로열티 프로그램의 론칭이었다. 고객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며, “또한 온라인 매장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메이시의 할인 백화점 매장인 백스테이지(Backstage) 체인도 현재 미국 오프프라이스 리테일러의 붐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메이시는 2016년부터 문을 닫는 메이시 백화점 매장의 부동산 처분 문제가 골치 아파지자 일부 매장 자리에서 디스카운트 매장 ‘메이시 백스테이지’를 오픈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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