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협력 이벤트
-혁신 섬유 기술 선봬

일본 대표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최근 미국에서 기업의 패션과 소재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말 뉴욕에서 섬유 기업 도레이와 함께 첫 번째 ‘어패럴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아시안 텍스타일 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라이프웨어의 예술성과 과학(The Art and Science of LifeWear)’이라는 주제 하에 열린 엑스포는 두 기업이 맞게 되는 파트너십 체결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유니클로의 로어맨해튼 트라이베카 매장에서 열린 이벤트에는 2003년 도레이가 처음으로 유니클로에 제공하기 시작한 섬유 히트텍(Heattech)을 비롯해 다양한 섬유 기술들이 다소 예술적인 느낌으로 풀이돼 전시됐다. 

에어리즘(Airism), 칸도-팬츠(Kando-pants), 드라이-엑스(Dry-Ex) 등 유니클로가 제공하는 제품을 구성하는 섬유들에 대한 전시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니클로 CEO 타다시 야나이는 “도레이의 혁신적인 기술은 유니클로가 라이프웨어 어패럴을 개발하고 탐구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기술은 글로벌 모든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매일 매일 생활을 더 낫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도레이산업 아키히로 니카쿠 사장은 “기업의 철학이 새로운 가치와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도레이가 종합적인 화학 기업으로서 장기적인 R&D를 염두에 두고, 소재가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항공우주, 경주용 자동차, 로켓 등 도레이가 진출해 있는 첨단 기술 분야들에 대한 간단한 전시와 히트텍이 미래 의류에서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 등의 전시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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