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개 아이템 론칭
-혁신 아이디어 돋보여

 

미국 프레피 룩 대표 브랜드 타미힐피거가 장애인들을 위한 스페셜 의류 컬렉션을 론칭했다.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타미힐피거 브랜드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포괄성(Inclusivity)’ 컨셉 방침에 따라 장애인들을 위한 컬렉션을 론칭했다. 

지난해 초 장애아동들을 위한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 어른들을 위한 라인으로 이를 확장시킨 것이다. 37개의 남성복 아이템과 34개의 여성복 아이템이 이번에 론칭됐다. 

‘사회적 포괄성(Inclusivity)’이란 일반적으로 개인이 가진 장애를 포함해 인종이나 성별 등으로 인해 특정 사회나 모임에서 배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의 설립자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이번 컬렉션 론칭에 대해 “패션의 사회적 포괄성과 민주화(democratization)는 항상 타미힐피거 브랜드 DNA의 중심에 있어왔다”며, “이번 컬렉션이 그 비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각자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인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만 2010년에 5670만 인구가 장애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스페셜 컬렉션은 나이가 많아 거동이 힘든 고령인구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컬렉션은 휠체어나 보조기 등을 사용해야 하는 이들의 편이를 위해 디자인된 의류, 자석 버튼을 사용한 버튼 다운 셔츠, 보철물 등의 사용을 위해 조절이 가능한 소매 솔기를 단 의류 등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템들을 포함한다. 

이들은 장애인들과 그들의 케어테이커의 편이를 위해 디자인됐다. 자석 버튼 셔츠의 경우 파키슨 병 등을 앓은 후 손에 힘을 잃은 이들이 쉽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컬렉션 제품의 가격대는 29.50달러에서 139.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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