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 익스체인지
-2017년 보고서 발표

비영리 기관 텍스타일 익스체인지가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의류 자재 소싱 보고서를 발표했다. 

텍스타일 익스체인지는 최근 ‘2017 Preferred Fiber and Materials Market Report’를 발표하며 올해 총 95개의 주요 섬유 및 의류 기업들이 기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된 기관은 2016년에 비해 참여 기업이 14% 증가했으며, 2015년에 비해서는 76%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보고서에서 해당 기업들이 사용한 오가닉 원면 및 텍스타일 익스체인지 선호 기준(공정무역, CmiA, BCI 등)하에 생산된 원면은 총 원면 사용의 47%에 달했다.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사용률은 올해 58% 증가했다. 리오셀 섬유 사용률은 128% 증가했다. 텍스타일 익스체인지의 선호 기준에 해당하는 다운 충전재 사용량은 54% 늘었다. 

보고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기업들의 성취도를 순위 목록인 ‘리더보드(leaderboards)로 작성했다. 벨기에의 의류 리테일러 C&A는 오가닉 코튼 활용과 선호 셀룰로오즈 섬유(man made cellulosics) 활용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콜럼비아 스포츠웨어는 기관 선호 기준을 준수하는 다운 충전재 사용을 한 해 동안 가장 크게 늘린 리테일러로 꼽혔으며, 다운 사용 리더보드에서 3위에 올랐다. 

텍스타일 익스체인지의 소재 전략 디렉터 리슬 트러스콧은 “(의류) 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기관이 선호하는 섬유 사용이 모든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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