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르부르제…패션 위한 국제 박람회, 섬산련 지원 한국 98개사…1000여 개사 참가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주관하는 ‘추계 텍스월드 파리’가 18일(오늘) 막을 올렸다. 이 전시회는 한국의 98개사(4홀에위치)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1000여 개사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로 굳게 자리 잡았다.

이번 ‘제41회 프랑스 파리 텍스월드 전시회’는 지난 5월 이미 전체 참가 업체의 90%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이를 통해 ‘파리 텍스월드’가 패션섬유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은 중요한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전시회에는 유럽 디자이너, 섬유 바이어, 컬렉션 실무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사들이 18/19 A/W에 적합한 제품을 소싱하기 위해 방문한다.

마이클 쉐르페 메쎄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법인 대표는 “이번 제41회 파리 텍스월드는 21년째 진행된 전시회로 지난 20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1996년 시작을 계기로 전세계의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고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해온 것이 주요한 성공 요인이다. 텍스월드는 섬유, 의류 및 액세서리 부문의 유럽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위한 필수적인 플랫폼이다. 또한 본사인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러한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맞춰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번 9월 전시회에는 데님ㆍ의류 제작업체의 모든 부문을 망라하는 텍스월드 데님(TEXWORLDDENIM)을 최초로 선보인다. 따라서 파리 텍스월드 전시회는 섬유 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라고 말했다.

중국…섬유산업의 원천

중국 업체들은 프랑스 및 유럽 국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주요 섬유 공급 업체로 발돋움했다(IFM-Imports from January-April 2017). 이는 두말할 나위가 없이 수 년간 수출에 의해 주도되어 왔지만 현재 중국의 국내 수요와 서구 시장의 수요가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0년에서 2025년 사이에는 중국의 국내 의류 판매량이 유럽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이러한 변화는 모든 제조사들이 최상의 품질과 더 높은 혁신을 제공하여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산업 정보 기술부가 출범한 ‘Made in China 2025’ 정책을 확실히 반영한 것이다. 중국은 대출 및 세금 혜택을 통해 공장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2020년까지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70%까지 감소시킬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40개의 산업 혁신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의 2049년까지 업계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파리 텍스월드에는 100개 이상의 신규 업체가 참가해 더욱 다양해진 18/19 A/W 콜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참가 업체 수는 중국에 이어 한국이 98개사로 두 번째로 많은 업체가 참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터키, 인도 순이다. 한국, 태국, 파키스탄, 인도 국가관과 더불어 엘리트관이 구성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강연, 패션쇼(Catwalk) 및 트렌드 포럼이 전시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 국내 참가사 명단: 아진교역, 에이지에이텍스, 에이엠코퍼레이션, 안토니오인터내셔널, 백산자카드, 베네텍스벨리, 비앤투씨, 성진물산, 보나텍스타일, 브라보월드, 씨에프, 대천나염, 다인스카이, 도이섬유, 동아티오엘, 동극섬유, 덕우실업, 이쓰리, 덕송패션, 프런티어텍스타일, 지텍스, 가림텍스, 그레이트덕산, 해본, 하나텍스타일, 하나텍스, 해리텍스타일, 에이치엔투, 홍인상사, 호신섬유, 휴크로스, 현대화섬, 협성티알디, 아이에스실업, 인터텍스 서울, 인텍스상사, 제이씨트레이딩, 정인무역, 제이에이치텍스타일아이앤씨, 제이제이통상, 제이케이 패브릭, 제이엔피, 종혁무역, 제이에스모다, 제이에스텍스, 정안화섬, 정동이엠비, 주노임팩스, 케이아이텍스타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마케팅센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광진섬유, 라이프텍스타일, 럭스, 마코디자인앤패브릭, 엠씨텍스, 엠제이유나, 무썸, 명신섬유공업, 남양실업, 뉴웨이브, 오엔케이, 옥토디앤피, 파운텍스, 파텍스, 피플엔네이쳐, 알앤디텍스타일, 세창상사, 삼창화섬, 세효통상, 서진텍스타일, 신일텍스, 신진텍스, 신원섬유, 에스제이패브릭스, 에스케이텍스, 에스엘텍스타일, 에스엠텍스, 수영훼미리, 선진, 선형상사, 드림텍스, 텍스밀, 티엘, 유앤아이텍스, 빅토리아텍스타일, 비전랜드, 브이아이티, 보노텍스, 더블유텍스, 원갑, 우원트레이딩, 우원유엠에프, 와이디텍스타일, 예성텍스타일, 영도벨벳, 영원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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