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HKRITA 공동
-PES, 면 분리 기술

비영리 기관 H&M 파운데이션과 홍콩의 한 섬유 리서치 기관이 혼합직물 재활용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주 EPR 리테일 뉴스 등에 따르면 H&M 파운데이션과 홍콩섬유의류 연구소(HKRITA)는 공동으로 폴리에스테르와 면 블렌드 직물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방식은 블렌드 직물을 품질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새로운 원사나 직물로 다시 만들어낸다고 한다. 

새 재활용 기술은 열수 처리(hydrothermal process) 원리를 이용해 폴리에스테르와 면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다. 이는 물과 열, 그리고 5% 이하 자연분해 성질을 지닌 친환경 화학물질을 사용한 공정 과정으로 처리 과정 자체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분리된 섬유는 다시 원사로 제조돼 재활용된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대량 생산화해 H&M의 제품 생산에서 자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H&M 파운데이션과 HKRITA는 2016년 9월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이는 2020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580만 유로의 펀딩을 제공받았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이노베이션 앤 테크놀로지 펀드’로부터 또한 펀딩을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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