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산업 부흥 뉴 패러다임 ‘2017 경기니트 패션쇼’ 성료
경기니트의 상업화 대중화 위한 영민한 전략 효과

8월 29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17 니트 패션쇼' 휘날레 장면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의 대안이 되는 영민한 전략이다.” “5년동안 지속적으로 쉬지않고 개최해온 행사답게 올해는 최고의 성과를 낸 것 같다.”

요즘 들어 경기도가 적잖은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17경기니트패션쇼’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최근 발표한 경기도의 섬유 육성 지원 프로젝트가 큰 지지를 얻고 있기 떄문이다.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7월 경기도 섬유산업 비전 선포식에서 고기능 친환경성 기술을 바탕으로 2411억원을 5년간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발표, 일자리 1만5900개 창출과 수출 32억불 달성을 모교포 섬유산업 재도약 발판 바련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경기니트패션쇼는 니트 단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의 행사인 만큼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꾀해왔다.

소재 기업과 패션디자이너가 손 잡고 최고의 시너지 

경기도 니트 기업과 국내 정상 및 신인 디자이너가 손잡고 세계적인 니트패션 창작물을 개발하는 '2017 경기니트패션쇼'가 29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 이성호 양주시장, 김종천 포천시장, 디자이너 장광효 곽현주 등 유명 디자이너, 전국 디자인·패션분야 전공 대학생, 유관기관, 업체대표 등 총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가장 먼저 전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니트 패션쇼와 착한 교복 패션쇼가 1부 행사로 열렸으며, 2부에서는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와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전국대학생 니트패션쇼에서는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니트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니트패션쇼'는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개최돼 전국에서 모인 대학들이 포트폴리오 및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경희대, 세종대, 공주대 등 10개 대학이 런웨이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우수 대학과 최우수 작품 상등을 선정 최우수 대학에는 공주대학교가 최우수 작품상에는 동아대학교 김가희 학생이 1위를 차지해 상금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경기도내 12개 섬유업체에서 생산된 니트 원단을 활용해 정상 및 신진 디자이너 11인이 창작의상을 제작, 선보이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2부 행사에서 진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무대에서는 원텍스의 니트소재를 작품으로 선보인 디자이너 곽현주의 무대를 시작으로 디자이너 정훈종-파텍스, 명유석- 영신물산, 신재희-제이제이통상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는 물론 김수진-다인, 김주한-명품섬유, 김무겸-미래하이테크, 이정록-명승, 김지영-에스케이니트, 문창성-영신크리에이션 등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 디자이너들이 경기도 니트 원단 소재와 함께 협업한 작품쇼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는 성신섬유 니트원단을 활용한 디자이너 장광효의 화려한 작품쇼가 휘날레 무대로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착한교복 패션쇼에서는 도내 중·고등학생을 모델로 선발해 트렌드와 디자인을 반영한 '2017 착한교복' 36벌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디자이너 등이 만든 의류와 액세서리, 패션관련 소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자유롭게 사고 파는 '플리마켓', 김희선·걸스데이 등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링을 전담하는 스타일리스트 이서연의 '스타일링 클래스',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함께 열렸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4%가 집중돼 있는 섬유산업집적지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이너와 연계한 니트패션쇼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경기니트패션쇼 예산을 더욱 확보해 5억원을 책정, 향후 지속적으로 확장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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