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2% 증가
-스피드, 디지털화 전략

중국 대형 의류 무역 기업 리앤펑의 상반기 실적이 반등했다. 

리앤펑은 최근 상반기 실적을 보고하며 주력 사업부문에서 순탄하지 못한 리테일 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새로 설정한 공급망 모델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리앤펑은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의류 및 장난감 공급업체들과 서양의 브랜드, 리테일러들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중간상 기업 중 하나다. 

지난봄에는 기업의 2016년 순익이 무려 47% 감소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최근 물품 제공에 있어 스피드와 혁신을 더하고 디지털화시키는 3개년 계획을 론칭하면서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리앤펑은 전했다. 리앤펑은 향후 3년간 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CEO 스펜서 펑은 “새 공급망 모델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고객들이 스피드 모델과 가상 디자인 서비스와 같은 새 공급망 솔루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9% 증가해 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매출은 2.1% 감소한 72억6400만 달러에 달하며 안정적인 추세로 돌아섰다. 매출 중 마진은 지난해 2분기 11.4%에서 11.5%가 됐다. 

리앤펑의 3개년 전략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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