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경기니트콜라보레이션쇼’ 톱디자이너와 경기니트 1:1 매칭
‘전국대학생 니트패션쇼’ 미래니트전문가 인재 육성
‘착한교복 패션쇼’ 경기니트 활용 교복 제작 홍보
‘릴레이 패션쇼’ 28~30일 PIS 연계 ‘수주상담’

대한민국 니트 산업 집적지이자 전 세계 니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니트 패션쇼인 ‘2017 경기니트패션쇼’를 개최한다.
오는 8월 29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경기도 지역의 우수한 니트 소재를 활용한 국내 톱 디자이너들의 협업 패션쇼인 ‘경기니트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비롯, 전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니트 패션쇼와 착한 교복 패션쇼, 그리고 프리뷰인서울과 연계한 바이어 수주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 북부는 국내 편직 염색가공 및 섬유산업 최대 집적지로 대한민국 니트 산업의 중심지답게 유일하게 섬유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원단생산시설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특히 지난 6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섬유산업 비전선포식’을 통해 고기능 친한경 기술을 바탕으로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총 241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패스트패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지이자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경기니트패션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의 경쟁력을 보유, 세계 최초로 경기도 니트섬유소재 단일품목 패션쇼답게  세계적인 행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경기북부 생산 니트원단, 국내 유명디자이너가 의상 제작출품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는 국내 정상 및 신진 디자이너 11명(곽현주, 명유석, 장광효, 정훈종, 김수진, 신재희, 김주한, 김지영, 김무겸, 문창성, 이정록)과  북부 니트원단생산 기업 12개사(원텍스, 영신물산, 성신섬유, 월드섬유, 파텍스, 다인, 제이제이통상, 명품섬유, 에스케이니트, 미래하이테크, 영신크리에이션, 명승)의 1:1 매칭을 통해 창작한 의상 176 착장을 패션쇼로 선보인다.

 

<전국대학생 니트패션쇼>
경기도가 니트생산의 중심이라는 인지도 제고 및 니트 디자이너 육성 각 대학간 패션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전국대학생 니트패션쇼는 전국 18개 대학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현재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본선에 오르는 10개 대학이 최종 경합을 벌인다.
29일 10개 대학의 현장 심사를 거쳐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9명의 수상자들은 해외 하반기 해외연수와 창작스튜디오 입주 지원을 연계해 우수 인력으로 양성시킬 방침이다.

 

<PIS 연계 수주쇼>

경기니트패션쇼 행사 개최 하루전날인 8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섬유교역전인 ‘2017 프리뷰인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이 개막한다.
올해 경기도는 니트패션쇼를 PIS와 상호 연계하여 실질 상담과 수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곳에 ‘경기니트패션쇼관’을 신설했다.
8월 30일까지 사흘간 PIS가 열리는 코엑스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두 곳에서는 니트패션쇼에 출품될 200벌의 작품을 미리 선보이는 경기니트패션쇼관을 구성, 쇼 관람 바이어가 실질 구매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 200여벌의 니트의상 전시 및 섬유 소재와 제조업체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를 함께 갖는다.

 

<착한교복패션쇼>

행사 주관사인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경기도 내 우수한 니트 원단을 활용, 디자인 지원 등으로 교복원가를 절감한 착한 교복 패션쇼를 개최한다.
2017년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의 교복 36벌을 경기도내 청소년 모델을 선발로 선정된 16명이 직접 착장하고 런웨이에 오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타일리스트 이서연 강사가 2017F/W 니트 트랜드 컬러와 체형별 니트 스타일링 및 대학생 패션 디자이너 창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등을 강연하는 ’스타일링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조정희 기자

지난 2016 니트패션쇼 휘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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