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弗 상승 전망
-4개 지역별 인상

베트남의 섬유 산업을 포함한 2018년 최저 임금이 근 몇 년 간 가장 낮은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지 영어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2018년 최저 임금은 6.5% 혹은 월 18만~23만 동(8~10 미국 달러) 오를 전망이다. 최근 고용주들과 근로자 대표들이 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한다.

국가임금위원회(NWC)에서 세 번에 걸친 논의 끝에 양자 간 합의에 이르렀다. 이는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베트남의 임금은 지역 별로 구분되며, 사회-경제적 개발 상황에 따라 4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I 지역(Region I)은 수도 하노이와 가장 큰 도시인 호찌민 시로 구분된다. 이 지역의 최저 임금은 현재 월 375만 동(165 달러)에서 2018년 398 동(175 달러)가 될 예정이다. 

II 지역은 하노이와 호찌민 시 외곽을 포함한다. 남부의 껀떠 시와 중남부 지역의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 다낭, 북부의 항구도시이자 공업도시 하이퐁 시도 여기에 속한다. 지역의 최저임금은 2017년 월 332만 동(146 달러)에서 2018년 353 동(155 달러)이 될 예정이다. 

III 지역은 박닌 성, 박장 성, 하이즈엉 성, 빈푹 성 내 소도시 및 행정구역들로 구분된다. 올해 최저임금이 290만 동(127 달러)에서 2018년 309만 동(136 달러)가 된다. 

IV 지역은 나머지 지역으로, 올해 258만 동(113 달러)에서 내년 276만 동(121 달러)로 인상된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 논의를 위한 첫 번째 회의는 6월 말에 있었다.

노동자 연맹인 VGCL 대표는 13.3% 인상을 요구했으나 이는 무산됐다. 7월 말에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 VGCL은 8% 인상을, 고용주들을 대표한 VCCI는 5% 인상을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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