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1억6천만불 7.7% ↓…수입 11억8천만불 3.2% ↑

섬유류 수출이 7월에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수입은 늘어나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7.7% 감소한 11억6000만 달러, 수입은 3.2% 증가한 11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1~7월 섬유류 수출 누계는 0.6% 감소한 80억800만 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8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화이버와 사류 수출은 증가가 지속됐지만, 니트직물 등 직물류 수출이 모두 크게 줄었으며, 의류 등 제품류도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또 면직물 등 직물류 수입은 줄었지만, 면사 등 사류, 섬유화이버 수입은 줄었지만 의류 수입 증가가 지속되면서 전체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니트직물(2억7600만 달러, -18.1%), 기타직물(1억5000만 달러, +0.6%), 의류(1억8300만 달러, -6.4%), 인조장섬유직물(1억4200만 달러, -16.1%), 인조장섬유사(9900만 달러, +10.8%), 기타섬유제품(1억500만 달러, -1.6%), 인조섬유화이버(9900만 달러, +9.2%) 등이다.

수입은 의류(6억9000만 달러, +6.0%), 기타섬유제품(1억2000만 달러, +3.6%), 인조장섬유사(9900만 달러, +10.8%), 기타직물(8900만 달러, +2.4%), 면사(3000만 달러, -11.7%), 인조섬유방적사(3400만 달러, -10.3%), 면직물(2700만 달러, -8.0%), 인조단섬유직물(1600만 달러, -2.4%) 등이다.

7월 들어 주요 시장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두 자리 수 감소했고, 지난달에 이어 중국도 감소했다. 이 밖에 미국ㆍ인도네시아ㆍ일본으로의 수출도 감소가 지속됐다.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다시 감소했고,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급증세가 지속됐으며,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의 수입도 증가를 지속했다.

세부 국가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베트남(2억5800만 달러, -12.8%), 중국(1억6400만 달러, -8.8%), 미국(1억1100만 달러, -4.4%), 인도네시아(9000만 달러, -23.9%), 일본(6500만 달러, -7.2%) 등이다.

수입은 중국(4억7200만 달러, -2.5%), 베트남(2억7200만 달러, +21.1%), 이탈리아(7900만 달러, +5.4%), 인도네시아(4600만 달러, -9.6%), 일본(4200만 달러, -6.9%) 등이다. 이탈리아가 3위를 유지한 것이 눈에 띈다.

한편 5월 수출 물량은 다시 감소세로 전환되어 전년대비 2.2% 감소한 24만t, 수입은 0.5% 증가한 16만5000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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