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통계
-印, 멕시코 등 수입↑

미국의 2017년 상반기 섬유, 의류 수입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 섬유의류국(OTEX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2017년 상반기 동안 실시한 총 섬유, 의류 수입은 2016년 상반기 수입에 비해 물량(SME)이 2.27% 증가했으나 달러가치 기준(MFA)으로 2.03% 감소한 494억 6187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MFA 기준으로 볼 때 베트남, 인도, 멕시코에서 수입이 지난 해 상반기에 비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트남 수입이 3.95% 증가해 56억791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인도 수입은 2.97% 증가해 39억 514만 달러에 달했다. 

최근 니어쇼링 추세의 영향 때문인지 미국이 섬유, 의류 수입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있는 멕시코에서는 상반기 수입이 5.58% 증가해 23억1042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나머지 10대 수입국들에서의MFA 기준 수입은 감소했다. 

중국에서의 수입은 물량 기준(SME, 평방미터 상당)으로 볼 때 4.5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MFA 기준으로 4.25%가 감소했다. 

상반기 총 수입 중 섬유류 부문 수입은 MFA 기준으로 2.52% 감소했다. 역시 중국 수입이 5.41%로 크게 감소해 52억92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수입은 SME 기준으로는 4.84% 증가했다. 

중국 다음 많은 섬유류를 들여온 인도에서는 수입이 MFA 기준 7.65% 증가세를 타나내며 19억539만 달러에 달했다. SME 기준으로는 인도 섬유류 수입은 10.87% 증가했다. 

총 의류 수입은 상반기 MFA 기준으로 1.9% 감소했고, SME 단위로 1.7% 증가했다. 수입 의류의 평균가가 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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