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서 개최
-11명 스타 디자이너ㆍ대학생 의상 선보여

‘2017 경기 니트 패션쇼’가 오는 8월 29일 경기도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 개최하는 이번 패션쇼는 경기 북부에서 생산되는 니트 원단으로 국내 스타 디자이너가 창작의상을 제작하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와 전국 패션디자인 관련 대학교가 니트 원단을 사용해 콘테스트를 하는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 중고등학교에 제공하는 착한교복 패션쇼로 구성돼 진행된다.

우선 장광효ㆍ명유석ㆍ정훈종ㆍ곽현주 등 국내 스타 디자이너 11명이 참여하는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는 도내 니트원단 제조기업과 1대 1로 매칭, 디자이너의 창작 의도에 맞는 최신 트렌드 원단을 개발하고 이렇게 개발된 원단으로 의상을 창작해 김재범, 김진호, 송지수 등 유명모델이 런웨이를 한다.

특히 올해에는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을 2벌씩 만들어 1벌은 참여기업에 제공, 원단 판매 시 마케팅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1벌은 디자이너가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원단과 의상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이하 PIS)’ 패션관에 디자이너 창작의류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까지 도내 대학으로 제한했던 대학생 패션쇼는 올해부터 전국 패션디자인학과 보유 대학으로 확대돼 우수 대학 및 학생을 뽑아 수상하는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로 열려 니트 디자이너 육성과 각 대학 간 패션 교류의 장 마련, 니트 생산의 중심 경기도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18개 대학이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과했고 8월 18일 실사 및 인터뷰 2차 심사를 통해 10개 대학이 선발된다.

당일 행사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 최대 300만원의 상금과 해외 유명 패션 도시 트렌드 조사 연수, 경기디자인창작스튜디오 입주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유명 디자이너의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운영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 살거리 등 패션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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