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패션소재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써모엑스(THERMO-X)’ 출시
속건성ㆍ보온성 탁월한 듀얼 기능…편안하고 쾌적함 제공

전성후 대표

기능성 소재 개발의 산실인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대표 전성후)가 ‘북극곰’을 닮은 신기능 충전재‘노바다운(Nova Down)’에 이어 인체친화적 다중 기능의 ‘웜 & 쿨’ 화이버  ‘써모엑스(THERMO-X)’를 출시했다. ‘듀퐁’ 등을 거치며 소재 개발의 외길을 걸어 온 전성후 대표가 올해 초부터 개발을 시작해 7개월 만에 내놓은 역작이다.
‘써모엑스’는 지난 5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 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을 통해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써모엑스(THERMO-X)’는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에서 최근에 개발한 단섬유(Staple Fiber)다. 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는 속건성 기능과 어떤 온도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는 보온성 기능의 듀얼 기능으로 활동성이 많은 현대인에게 항상 편안하고 쾌적한 보온성을 유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항 필링성 폴리머를 이용해 단섬유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원단의 필링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써모엑스’는 원사의 크로스섹션(Cross Section)을 통해 수분조절 기능과 속건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복합 방사된 최적의 중공율을 가진 중공사는 기존의 천연섬유(면, 울 등)의 가장 큰 단점을 보완해 경량성, 속건성은 물론 편안한 보온성을 부여한다.
‘써모엑스’로 만든 소재의 원단은 이러한 다양한 원사의 기능을 통해 천연섬유의 장점을 최대한 표현하며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인체에 항상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최신 듀얼 기능 소재이다.
또한 기존의 몇 차례 세탁 후 소멸되는 후가공에만 의존한 기능성 원단에 비해 반영구적인 이형 단면 원사로 인체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며 반복 세탁 후에도 지속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써모엑스’의 적용 분야는 울+써모엑스, 면+ 써모엑스, 폴리에스터+ 써모엑스, 써모엑스 화이버 및 패브릭 등이다.
한편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의 ‘노바 다운’이 출시 일년만에 패션 기업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일반 덕 다운과 유사한 보온성과 경량성, 빠른 회복력을 지니면서도 기존 다운의 1/5~1/10 가격을 장점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여성복(패션그룹형지, 신원), 스포츠(아디다스, 리복), 아웃도어(네파, 와일드로즈) 등 16개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이를 사용한 브랜드 제품들은 올 F/W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성후 대표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패션 기업들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신제품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다”면서 “가격을 낮추는 대신 보다 좋은 겉감을 사용한다면 최적의 조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앞으로도 업그레드된 패션소재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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