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심천국제패션브랜드페어’ 2회 연속 참가
-‘고은주’ ‘김재우’등 7개사… 현장 계약 5만불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 6~8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7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Fashion SZ Show)’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페어는 올해 르돔 쇼룸에서 중국 남부 패션 마켓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마케팅 행사이며 연속 2회째 참가하는 전시회로, 이번에는 현지 패션 쇼룸인 TUDOO 쇼룸과 연합 부스를 구성해 독창적 부스 디자인과 대규모 제품 전시로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르돔 쇼룸의 Abraham K Hangul(권한글), EUNJUKOH(고은주), JWOO(김재우), MONICA & MOBLINE(김덕화), MONTEETH(성지은), NOIR(조준혁), V’S ATELIER(조현희) 등 7개사가 공동 마케팅에 참여했다.

그 동안 축적한 중국 마케팅 정보를 바탕으로 현지 주요 바이어를 초대해 연속적인 오더 수주를 이끌어 내는 한편, 부스로 유입되는 신규 바이어에 집중적으로 한국 우수 패션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고부가 디자이너 패션 제품의 독창적 기획력과 우수한 품질을 소개했다.

이번 페어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매장과 대형 쇼핑몰, 온라인 쇼핑몰 등 100여 개 업체 및 바이어들이 수주상담을 진행해 5만 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마케팅 행사에는 상하이에서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BOTH에서 1만 6000 달러, 충칭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매장을 운영중인 신(辛)과 CLASS11에서 각각 6000 달러, 선전의 패션 디스트리뷰터인 장카이에서 5000 달러 규모의 현장 수주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중국 각지의 패션 바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전시회에는 중국 주요도시뿐만 아니라, 란저우, 샤먼, 야오밍, 원샨 등 전국 각지에 분포된 편집매장ㆍ온라인 쇼핑몰 바이어의 방문이 두드러지며, 현지 패션 유통시장의 다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활발한 수주상담을 통해 향후 27만 달러(3억 2000만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한국의류산업협회는 국내외 패션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기획 이동쇼룸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유망 패션업체 및 고부가 패션소공인 상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13억 중국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K-패션 홍보·마케팅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르돔 쇼룸을 운영하는 한국의류산업협회의 르돔ㆍ소공인지원센터는 국내외 패션 전시회 및 공동 마케팅 개최 마케팅 지원 외에도 동대문패션비즈센터 내 쇼룸 운영을 통한 상시 마케팅 지원과 패션IT 기술 교육, 촬영 스튜디오 대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트레이닝스튜디오에서의 의류 기술 컨설팅 지원,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장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르돔 쇼룸은 다양한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통해 국내 유망 패션업체 및 고부가 패션소공인 상품을 적극 홍보하여 세계시장에서 K-Fashion 홍보·마케팅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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