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분 표시 기능
-열감지카메라 같은 뷰

미국의 한 스마트 의류 개발 업체가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셔츠를 고안해냈다. 

스타트업 기업인 메타웨어(Meta Wear)는 인체의 온도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셔츠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셔츠는 특히 운동을 할 때 신체의 온도 변화를 감지해 즉시 표시함으로 운동 효과를 최적화 시켜줄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셔츠를 만드는 데 사용된 자재는 MRI와 같은 스타일의 기술을 이용해 인체의 혈류와 신진대사량을 측정, 이를 열 이미지로 생성해 내는 데, 이것이 섬유의 색상 변화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기존 스마트 피트니스 어패럴 제품들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같은 기기를 함께 사용해 체온 변화 등을 측정했던 반면 메타웨어의 색상변화 셔츠는 셔츠 한 장만으로 열 변화 측정이 가능해 훨씬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색상이 변화하는 동안에도 착용자에게는 셔츠가 편안한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고 한다. 

셔츠는 운동을 할 때 운동의 임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정한 운동을 통해 어떤 근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 열 변화를 감지해 색상 변화로 이를 표시함으로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운동이 더 필요한 근육 부분 또한 표시가 되기 때문에 고르게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인마다 바디 타입이나 신진대사량이 다르고 같은 운동을 통해서도 다른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셔츠가 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운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메타웨어는 설명했다. 

셔츠는 또한 무독성 염색 방식으로 제작돼 환경을 고려했다고 한다. 세탁 방식은 일반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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