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시장에서 한국산 합섬직물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산 합섬직물도 현지시황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바이에 입하된 중국산 합섬직물이 패킹 리스트와 다른 수량부족 현상이 더욱 극성을 부려 망신을 사고 있다. 두바이 텍스타일마켓에서 본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산 합섬직물이 롤에 표시된 수량과 실제수량 사이에 차이가 발생해 바이어들의 강한 항의를 받아온 가운데 최근 이같은 수량 빼먹기 얌체행각이 더욱 기승을 부려 바이어측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롤에 표시된 패킹 리스트에는 25야드로 표시해 놓고 실제는 22~21야드 밖에 감겨 있지 않아 중국과 거래하는 바이어들마다 이같은 비열한 행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클레임을 제기해도 변상하지 않는 뻔뻔한 행태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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