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까지 서울 등 세계 8개 매장서 팝업
브랜드 마니아· 리세일러 뒤섞여 북새통 이뤄

루이비통'후디 맨투맨'

루이비통이 지난달 30일부터 미국 브랜드 ‘슈프림’과의 콜래보 한정판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6월30일~7월14일 서울을 비롯한 런던, 파리, 도쿄, LA 등 전세계 주요 8개 매장에 ‘루이뷔통X슈프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Louis Vuitton)’과 뉴욕 스트리트 스타일 브랜드 ‘슈프림(Supreme)’의 만남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 루이뷔통 글로벌 스토어 매장 앞에는 노숙을 위해 텐트를 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소비자들이 4박 5일 이상 기다릴 각오를 하면서까지 기다리는 이유와 그 아이템들은 무엇일까? 해당 브랜드 마니아로 제품 소장이 목적인 착한 소비자들이 있는 반면 한정판 특수를 노리는 얄미운 재판매자(리세일러)들도 상당수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리세일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가격은 최소 2~3배 이상으로 거래됐다는 것이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제품은 ‘박스 로고티’ ‘후디 맨투맨’ ‘야구 져지’ 등 의류 제품이다.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 마돈나, 저스틴비버, 트레비스 스콧과 유명 패션 블로거들은 SNS에 해당 제품 착용사진을 올렸으며 콜래보레이션이 공개된 당일에는 해당 제품을 입고 활동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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