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텍스타일 인디아’ 개막식 기조연설
국내 10개사 등 1000개사 참가…1만7500명 참관 예상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30일 인도 구자라트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인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인 ‘텍스타일 인디아(Textiles India) 2017’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성 회장의 기조연설은 스미리티 이라니 인도 섬유부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그는 기조연설에서 “현재 논의 되고 있는 CEPA를 조속히 개선해 양국의 섬유교역과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인도 섬유부장관 등 정부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레이몬드와 아틸라 비를라 그룹 등 인도의 대표적인 섬유패션 기업은 물론 20여 개국의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1만7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텍스타일 인디아’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한국에서는 성광 등 주요 기업 10개사 50여 명이 참가해 인도가 한국 섬유 수출의 새로운 시장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