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中 중서부 쇼핑몰 진출 비즈니스 간담회
사천ㆍ호남성 등 유통 전문 기업과 협력방안 논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 등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관련 단체들이 중국 쇼핑몰 관계자와 만났다.
섬산련은 중국 섬유패션 업계 방문단을 맞아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사전 미팅에 이어, 오후 2~4시 섬유센터 17층에서 ‘한국 소비재 브랜드 중국 유망 쇼핑몰 진출 비즈니스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선 사전 미팅에서는 한국 유망 패션 브랜드의 중국 중서부 쇼핑몰 진출 지원과 관련해 섬산련,패션협회 등 관련 단체 대표들이 중국 사천ㆍ호남성 유통기업 대표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IBAC유한공사 등연 회장, 광안한미성유한공사(사천성) 링용타오 총경리, 메이산대홍박유한공사(사천성) 리준 총경리, 창더시강남발전유한공사(호남성) 구쇄이 총경리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어서 오후 2~4시 섬유센터 17층에서 진행되는 ‘중국 유망 쇼핑몰 진출 비즈니스 간담회’에는섬산련, 패션협회 및 소비재 관련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선 IBAC유한공사의 등연 대표가 ‘사천성ㆍ호남성 복합 쇼핑몰 추진현황 및 진출정보’를 소개하고, 이어서 창더유한공사의 리웨이 경리가 ‘호남성 주요상권 분석 및 멀티쇼핑몰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패션ㆍ화장품 등 한국 유망 소비재 브랜드 구성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번에 해당하는 쇼핑몰은 사천성 광안금서광장, 메이산왕달광장, 호남성 창더CiCi쇼핑몰 등이다.
IBAC유한공사 등연 회장은 “한국 패션 기업들이 현지 쇼핑몰에 ‘한국 스타일’을 심어주기 바란다”면서 “우리도 투자를 검토하는 등 협력하겠다. 앞으로 서로 리스크를 분담하면서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섬산련, 패션협회를 비롯한 국내 소비재 브랜드 관련 단체들은 방문단을 구성해 올 가을 중국 쇼핑몰 현지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천성 광안금서상업광장
사천성 광안금서상업광장은 2018년 5월 오픈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6층의 쇼핑센터, 영화관, 식당가 등으로 구성된 광안시 유일의 대규모 현대적 복합 쇼핑몰이다. 총 건축 면적은 7.5만㎡(총 영업 면적 3.75만m²)이다. 쇼핑몰은 △ 지하 1층 최신 패션 브랜드, 푸드코트, 패션 잡화 브랜드, △ 1층 까페, 패스트 패션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 주얼리, 화장품 △ 2층 디저트 까페, 스포츠웨어, 스타일링 스튜디오, 기타 △ 3~4층 키즈샵, 아동 부띠끄,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식당 △ 5~6층 멀티플렉스 영화관, 테마 레스토랑, KTV 등으로 구성된다. 입점 한국 브랜드 구성 계획에 따르면, 중국 기진출 브랜드는 70%로 브랜드가 매장 디자인ㆍ인테리어, 홍보ㆍ판매 등을 맡고, 중국 미진출 브랜드는 30%로 IBAC에서 인테리어, 홍보, 판매, 위탁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쇼핑몰은 사천성 동쪽 광안시 중심 상권에 있으며, 주위에 공공기관, 호텔, 쇼핑상가 등 하루 유동인구가 15~20만명이다.
사천성 메이산왕달상업광장
사천성 메이산왕달상업광장은 2018년 10월에 오픈 예정인 지상 5개층에 패션 의류, 한국 브랜드, 부띠끄샵,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성할 원스탑 쇼핑몰이다. 상가용지 면적은 55만㎡ (총 영업면적 4.4만m²)이다. △ 1층 패스트 패션, 까페, 패션 잡화, 주얼리, 럭셔리 브랜드 △ 2층 최신 패션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샵, 서점 △ 3층 디저트까페, VR 체험관, 스타일링 스튜디오 △ 4층 특색 테마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 5층 멀티플렉스 영화관, 헬스장, 당구장, 인터넷까페 등으로 구성된다.
김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