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패션 업계, 대구시에 불황 타개 지원 요청
권 시장, 4차 산업혁명 연계, 섬유패션 재도약 강조

권영진 대구시장이 4차 산업혁명과 연계, 대구 섬유패션 산업을 재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2일, 개관 2주년을 맞이하는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DTC)를 방문, 섬유 관련 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따른 섬유패션 업계 불황 타파를 위해 대구시도 지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업계를 대표해 요청했다.

이에 권 시장은 “섬유패션 산업은 지역 경제의 큰 축으로 대구 미래산업으로서의 기대감도 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구축과 품질 경쟁력 확보, 하이테크 산업용 섬유 비중 확대 지원 등을 위해 중앙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대구시는 앞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섬유ㆍ안경 등 대구 뿌리산업 혁신성장 지원’의 국정과제화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중앙부처에 제출했다.

이 사업계획에는 ▲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섬유 신소재 개발과 국산화를 위한 부직포 산업 육성사업 ▲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침장 산업의 국산화 및 고급화를 위한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 ▲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패션 디자인과 봉제기술을 융합해 톱 브랜드로 육성하는 글로벌 패션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의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권 시장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시켜 지역 섬유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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