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ㆍ중국ㆍ호주 등 해외 29개국 글로벌 배송 실시
강남ㆍ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17개 매장 운영

카카오프렌즈의 주력상품 '바디필로우'

국민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자사 온라인몰인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외 29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카카오프렌즈는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이며, 명절 등 특수 시즌이 아닌 언제나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4월 실시된 국내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체 생산하는 1500여 종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은 출시 될 때마다 품절 현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해외에서도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프렌즈 글로벌 배송 서비스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별도로 해외 배송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 구매부터 해외 배송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정사업본부와 제휴를 통해 항공편을 이용한 EMS 국제 특송 서비스로 진행된다. 
글로벌 배송 가능 품목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500여 종의 제품이며, 배송비는 제품의 무게와 부피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30kg까지 배송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전역과 중동 지역 및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을 포함한 총 29개국이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통해, 해외 고객, 해외에 거주하는 팬 및 해외에 선물로 보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카카오프렌즈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국민 캐릭터를 넘어 캐릭터 한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선사하는,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3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중국 2030 고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강남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해외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모색하고 있다.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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