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 차단, 온도차로 인한 체온저하 케어 기능

-‘치크’ ‘모다까리나’ ‘쟈넷슬릿’ ‘밀로앤개비’ 등 인기

올 여름도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아동복 및 용품 업체들은 새로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유아동복 시장도 성인 의류시장 못지않게 유행에 민감하다. 여름철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아이템인 편하고 시원한 원피스부터 바람막이, 여름철 침구까지 발 빠른 트렌드를 선보인 브랜드를 살펴본다.

이랜드월드, ‘치크’ 플라워 원피스

화사한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아동복에서도 플라워 패턴이 적용된 의류가 꾸준한 인기다.

‘치크’는 일상에서는 물론 생일,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입기 적합한 ‘캉캉 원피스’와 ‘오간자 꽃 원피스’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초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고급스럽고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벼운 쉬폰 소재로 제작된 캉캉 원피스는 3단 프릴 치마로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가디건이나 블라우스와 함께 코디 할 수 있으며 핑크와 옐로우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치마 안쪽에는 안감을 부착해 비칠 염려가 없도록 제작했고 탈부착이 가능한 코사지를 함께 제공한다.

또 시스루 스타일의 오간자 꽃 원피스도 선보였다. 체크 무늬와 치마 하단의 플라워 프린트가 포인트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한 층 부각시킨 제품이다. 시스루 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시원하고 드레시한 느낌을 준다. ‘오간자 꽃 원피스’는 라이트 블루와 라이트 핑크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꼬망스, ‘모다까리나’ 원피스

유러피안 감성으로 완성시킨 ㈜꼬망스(대표 김성건)의 여아동복전문 브랜드인 ‘모다까리나’ 는 아이들의 감성과 감각을 만족시킬 여름 원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로맨틱 핑크 계열의 원피스로 핑크컬러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아이들의 발랄함을 강조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허리춤부터 촘촘하게 주름잡아 내려오는 시폰 소재로 제작됐으며 상체의 러플이 달려있는 플라워 패턴의 디자인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미지를 선사한다. 또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자극 없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이몰른, 유아용 ‘쟈넷슬릿’ 바람막이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이 이번 시즌에는 유아용 바람막이 점퍼 라인을 선보인다.

봄 시즌부터 초여름 간절기 시즌까지 입기에 적합한 바람막이는 자외선을 막아주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한 체온 저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면, 마, 레이온, 화섬 등의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했다.

면과 레이온 혼방 소재 ‘쟈넷슬릿 점퍼’는 통기성이 우수하고 터치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느낌의 자수 장식과 옆트임으로 스타일리쉬함을 더해 와이드 팬츠 등의 하의류와의 코디가 제격이다.

신지영 모이몰른 사업부 MD 팀장은 “아기들은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기온차가 많이 나는 간절기 시즌이나 여름철 냉방 시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번 출시된 바람막이는 디자인과 기능성이 우수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아 침구 브랜드 ‘밀로앤개비’

유아동 침구 브랜드 ‘밀로앤개비’에서 기능성을 강화한 여름 침구 신제품을 출시했다.

‘밀로앤개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인견 이불과 리플 패드는 로하쿨(LOHA COOL) 가공을 통해 한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로하쿨 가공이란 인체에 무해한 자연 원료인 자일리톨을 활용해 냉감 효과를 주고 체감온도를 1~3℃ 가량 낮출 수 있는 기법이다. 녹차, 은, 키토산 성분을 추가해 세균 서식을 방지하고 항균, 항취, 보습 효과를 높였다.

인견 이불은 로라(토끼), 딜런(공룡), 톰(호랑이), 루시(다람쥐) 등 인기 캐릭터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내용을 동화처럼 표현한 4종의 디자인을 출시했다.

인견 소재는 땀 흡수가 빠르고 촉감이 시원해 열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리플 패드는 아이스크림, 바다 등 여름 모티브를 형상화한 3종의 디자인을 출시했다.

100% 면을 사용해 아기 피부를 보호하고, 물결 무늬가 있는 리플 소재로 몸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촉감이 더욱 시원하다.

‘밀로앤개비’는 작년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린넨 이불과 캐릭터 메쉬 패드도 신규 디자인을 추가하고 그물망 에어 메쉬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을 대폭 강화한 메쉬 베개솜도 새롭게 출시해 여름을 대비한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갖췄다.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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